산후우울증자가진단
“산후우울증”이란 출산 후에 발생하는 우울증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첫아이만이 아니라 몇째 아이이든 간에 자녀를 출산한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유산을 하거나 낙태를 하고 난 후에도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 보건 복지부 여성 건강국에 따르면, 그러한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에는 큰 폭의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가벼운 슬픔, 불안, 짜증, 감정 기복, 피로 등으로 특징을 이루는 출산 후의 침울한 기분을 경험합니다.
그러한 침울한 기분은 정상적인 일로 여겨지며 오래가지 않는데, 치료를 받지 않아도 출산 후 약 10일 내에 저절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미국 산부인과 의사 협회의 추산에 따르면, 산모 열 명 중 한 명의 경우는 그러한 감정이 점점 더 심해지며 처음 며칠이 지나도 계속됩니다.
그러한 감정은 출산하고 나서 여러 달이 지난 뒤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라면 산후우울증이 완전히 발전하여 나타난 것일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산모는 슬픔이나 불안감이나 절망감이 너무 심해서 일상적인 일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