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신속하면서도 아주 정확하게 처리하려고 한다. 자신은 물론 다른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높다.
주도형은 원대한 목표를 성취하려고 하고, 신중형은 모든 단계를 계획해서 제대로 실행하려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Dc유형의 경우네는
큰 그림을 그리고 대의를 추구하는 방대한 목표를 세우기 좋아하는 D기질과, 큰 발걸음을 내딛으려는 충동을 억누르고 세부사항을 파고드는 C기질이 충돌한다.
결국은 결과를 얻으려는 마음과 품질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끊임없이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를 한다.
이런 유형은 종종 다른사람들이 결과와 품질을 사이에 적당한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수 있는 일까지 떠맡아 지나치게 많은 일을 처리한다.

Dc유형은 직접 어젠더를 정할 뿐만아니라 전 과정을 정확하게 완수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들은 크고 작은 프로젝트 수행에 크게 기여하지만, 이들의 결정이 다른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정서적-심리적인 충격을 인식할 수 있도로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과업 완수와 목표 달성의 욕망은 처음부터 내장되어 있지만, 미묘한 의사소통 기술이나 타인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포착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이다.

이 유형은 고도로 효율적이다. 목표를 달성하고 정확성을 기하는 것이 얼마나 긴급한 일인지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딱 질색이다. 또한 직장은 일을 처리하는 곳이지, 사교적인 관계나 정서적인 혈맹을 맺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Dc유형이 그 강점을 과용하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D유형의 퉁명스러운 기질과 C유형의 까다로운 기질이 결합된 채로 별다른 제제를 받지 않으면, 일터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더할 수 있다.